혜야

검정치마
난 너랑 있는 게 제일 좋아
난 너랑 있는 게 제일 좋아
보고 플 땐 금방 건너던
강이 바다가 돼 넘쳐도
괜찮았었는데 이젠 아닌가 봐
새벽에 밟으면 4시간 반
근데 어느 때보다 더 멀게 느껴져

그녀를 멀리 보내는 날이면 항상
오랜만이라는 전화가 흔한 편이죠
하나씩 거절할 때면 난 정말 대단해
약속은 커녕 안부조차 물은 적 없었죠
어떻게 한 번도 실수를 안 할 수가 있냐고
비웃어도 난 괜찮은걸요

그녀를 멀리 보내고 돌아오는 길
해 떨어지길 기다리다 빙 둘러왔죠
아무렇지 않게 혼자서 밥을 먹고요
불을 다 끄고 tv 켜고 난 잠에 들겠죠
나보고 차라리 거짓말을 하는 게 낫다고
안 믿으면 어쩔 건데요

난 너랑 있는게 제일 좋아
난 너랑 있는게 제일 좋아

난 너랑 있는게 제일 좋아
난 너랑 있는게 제일 좋아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