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삼간(草家三間)

이화자
사: 조명암/곡: 김용환/     ( 1939. 8. ok 레코드)

모란꽃이 피거들랑 다시 오려마 다시 오렴
연지곤지 단장하고 다시 오려마 다시 오렴
초가삼간 집일망정 금실 좋으면 그만이지
호강없이 살지라도 마음만은 너를 주마

모진 바람 고이 피해 다시 오려마 다시 오렴
족두리를 고이 쓰고 다시 오려마 다시 오렴
소금 반찬 밥일망정 맘 맞으면 그만이지
백년해로 살지라도 사랑만은 너를 주마

당사실에 복을 차고 다시 오려마 다시 오렴
새 가마에 올라 앉아 다시 오려마 다시 오렴
기화요초 없을망정 웃고 살면 그만이지
호사없이 살지라도 내 가슴은 너를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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