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심규선
벼랑 같았던 시간에 끝에서 널 만난건
어쩌면 우연일걸까? 아직도 웃음이 나
두 손을 마주 붙잡고 걸었던 많은 시간
때론 거짓말 같아서 아직도 웃음이 나
어쩔 수 없던 시간은 누구의 탓도 아냐
어쩌면 우연인걸까? 그래서 웃음이 나
두 손을 마주 붙잡고 걸었던 많은 시간
때론 거짓말 같아서 아직도 웃음이 나
아직도 나는 기억해 우리의 모습들을
때론 어제 일 같아서 그래서 웃음이 나
가끔은 꿈만 같아서 그래서 웃음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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