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그리는 시간

한살차이
날 부르던 네 목소리 내 귓가에 맺혀있어
자꾸만 뒤를 봐

내 왼손을 잡아주던 따뜻했던 너의 손이
문득 그리운 이 밤

내 모든 하루는 다 너였나 봐
너 하나 없는데 낯설기만 해

너와 걷던 이 거리 아득히 긴듯 해
나란히 걸을 땐 참 짧았었는데

얼마나 더 아파야 너를 잊을런지
아직은 내 하루에 온통 네가 있어

하루 하루 살다 보면 시간 속에
무뎌질까 그럼 웃어질까

어쩌다 마주친 이별인걸까
너 없는 오늘이 힘들기만 해

너와 걷던 이 거리 아득히 긴듯 해
나란히 걸을 땐 참 짧았었는데

얼마나 더 아파야 너를 잊을런지
아직은 내 하루에 온통 네가 있어

참 좋았었는데 그때의 우리
난 여전히 그 시절에 살아

너와 걷던 이 거리 아득히 긴듯 해
나란히 걸을 땐 참 짧았었는데

얼마나 더 아파야 너를 잊을런지
아직은 내 하루에 온통 네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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