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같았던

비스윗
소녀라는 말이 어색해져 갈 즈음
우리라는 맘이 남아 있지 않았지
많이 변해 버린 내 모습을 보며
멀어지는 너를 붙잡을 수도 없었지
흘러가는 빗물처럼 어디서 마를지 모르는 눈물은
이제 여기 멈춰요

슬픈 얘기도 짙은 미움도
비우고 지워 괜찮아질 날이 오죠
나를 위해서 아픔만 남겨진 추억
버리고 떠난 널 잊어 보려 해요

예쁘게 물들인 주홍색 봉숭아
좋아하던 너에 웃음이 떠오를 때
가슴속 깊은 곳 지우려 애썼던
기억이 떠올라 또 눈가를 붉히지만
찬란했던 기억들도 차갑게 변해간 마지막 모습도
이제 여기 멈춰요

슬픈 얘기도 짙은 미움도
비우고 지워 괜찮아질 날이 오죠
나를 위해서 아픔만 남겨진 추억
버리고 떠난 널 잊어 보려 해요

행복했던 순간들도 망설임 없었던
마지막 모습도 이제 여기 멈춰요
슬픈 얘기도 짙은 미움도
비우고 지워 괜찮아질 날이 오죠
나를 위해서 아픔만 남겨진 추억
버리고 떠난 널 잊어 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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