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째…˚²ㅹ&쉬리。

지아
내 맘을 어루만지며 기다려
본 게 일 년째
그대의 얼굴 그리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네요
어느새 달라진 내 모습 그대는
어색하다 할까요
눈물로 써내려 간 시처럼
이 슬픈 사랑 이대로 끝나면
나도 끝이죠
헤어지던 날 그 전 날
마지막으로
보았던 그대 그 미소가
그리워요
언젠가 그댈 만나면 어떻게
얘기할까요
혹시 날 봐도 그저 모른 척 가던
길 마저 갈까요
내 곁을 스치는 남자들 모두들
그대로 보이네요
눈물로 써내려 간 시처럼
이 슬픈 사랑 이대로 끝나면
나도 끝이죠
헤어지던 날 그 전 날 마지막으로
보았던 그대 그 미소가 그리워요
그래요 잊지 않아도 그래도
안 올 거라고
단 한 번이라도 말할 수 없나요
그 말을 하기 전까지 기다릴래요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처럼
그대가 없는 이별은 너무나
힘이 드네요
나로 안 돼서 한 사람 더 사랑해야
한대도 그대만 좋다면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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