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몰래 찾아온 설레임
그것은 감기처럼
한바탕 아프면 그만이다
그렇게 생각했어요
여름 더운 날 찾아온 지독한 감기처럼
떼어 놓으려 할수록 날 더욱 괴롭혀요
내 심장이 내 맘보다
그댈 더 원한다지만
사랑에 이름으로 부르지 못 할
감기처럼 너를 보낸다
피할 수 없었던 설레임
그것은 소낙비라
한바탕 내리면 그만이다
그렇게 생각했어요
여름 더운 날 찾아온 지독한 소낙비는
피하려하면 할수록 날 더욱 적셔와요
내 심장이 내 맘보다
그댈 더 원한다지만
사랑에 이름으로 부르지 못 할
비처럼 너를 보낸다
사랑에 이름으로 부르지 못 할
감기처럼 너를 보낸다
감기처럼 너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