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예쁜 하늘이 드리우면
고민 없이 길바닥에 누워본다
오랜만에 깨끗한 공기 스며들면
숨을 크게 욕심을 부려본다
뜨겁게 푸르른 여름 가운데서
왠지 모를 젊음을 느껴본다
어느새 찾아온 겨울 그 속에서
알 수 없는 포근함을 느껴본다
내 옆에도 내 뒤에도 숨어있는
작은 행복들을 만나면
이런 게 행복이라면
이런 게 행복이라면
나 어제의 오래된 추억을
느리게 곱씹고 싶다
이런 게 행복이라면
이런 게 행복이라면
나 내일을 매일을 평생을
그대와 살고 싶다
마주 앉아 모락모락 피어나는
따뜻한 밥 딱 그만한 맛이 없네
시시콜콜 즐거운 얘기하다 보면
듣기 좋은 딱 이만한 노래 없네
여기에도 거기에도 숨어있는
커다란 행복들을 만나면
이런 게 행복이라면
이런 게 행복이라면
나 어제의 오래된 추억을
느리게 곱씹고 싶다
이런 게 행복이라면
이런 게 행복이라면
나 내일을 매일을 평생을
그대와 살고 싶다
라라라 라랄라랄라
라라 라라라
나 내일을 매일을 평생을
그대와 살고 싶다
길을 걷다 예쁜 하늘이 드리우면
고민 없이 길바닥에 누워본다
오랜만에 깨끗한 공기 스며들면
숨을 크게 욕심을 부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