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잊었던 니가 생각나
너와 내가 했던 모든 것들이
머릿속에 맴돌며 나를 괴롭혀
너도 똑같을까
똑같을까 똑같아
똑같을까 우린 똑같아
같은 거리를 걷고
같은 밥집을 가고
같은 행동을 했지 너와 나
같은 말들을 하고
같은 생각을 했어
이렇게 빠짐없이 우린 똑같아
습관처럼 모르게 니 이름을 불러
평소처럼 대답을 듣고 싶어
이런 내 맘을 넌 알까
나는 아직 똑같아
같은 거리를 걷고 같은 생각을 해
같은 노래를 듣고 같이 잠이 들 때
다른 생각은 못해
니가 전부였었던
그 시간들 속에
난 여전히 살고 있어
어쩌면 너도 가끔은
그 거리를 걸어가겠지
그러다 가끔은 내 생각도
조금은 하겠지
혹시나 하는 생각에
난 또 서성거리네
우연이라도 너를
볼 수 있단 생각에
같은 거리를 걷고
같은 밥집을 가고
같은 행동을 했지
너와 나
같은 말들을 하고
같은 생각을 했어
이렇게 빠짐없이 우린 똑같아
우린 똑같아
우린 어울려
우린 똑같아 정말
우린 똑같아
우린 어울려
우린 똑같아 정말
이런 내 맘을 넌 알까
꿈에서도 너의 이름을 불러
이런 내 맘을 넌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