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좋을까

이수영
등록자 : 여니
바람이 들려준 이야기에 내 마음 설레였고

구름에 실려온 내일로 그 목소리향해

거울에 흔들리는 달에 비친 내 마음 함께 떨리고

별들은 흐르는 눈물 속에 고이 다 흘러버렸어

얼마나 좋을까... 둘이서 손을 잡고 갈수 있다면

가보고 싶어. 당신이 있는 곳 당신의 품 속

거기 안겨 온몸을 맡기고 어둠에 감싸여 꿈을 꾸네...

바람은 멈추고 목소리는 아득하게 속삭이겠지

구름이 흩어져 내일은 아득한 환상일 뿐

달빛이 스미는 거울속 내 마음은 흐르고

별들이 떨리다 넘쳐 흐를 때 눈물은 감출 수 없었어

얼마나 좋을까... 둘이서 손을 잡고 갈수 있다면

가보고 싶어. 당신이 있는 곳 당신의 품속

그대 얼굴 살며시 스치고 내일로 사라지는 꿈을 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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