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 (집으로 갈까요 가왕석으로 갈까요 차라리 판정단으로 갈까요 나침반)


이별을 극복하는 법이 궁금해
인터넷 검색을 해봤더니
너무나 가슴에 와닿는 말
아파할 기간을 정해
충분히 아파하란 말
하루만 딱 하루만
아플 수는 없을까
그 하루도
내겐 지옥과 같으니까
쉽게 잊고 또 사랑하는
저 연인들처럼
나도 그러고 싶어
지우개로 널 지울 수만 있다면
백번이고 모두 지우고 싶어
내 가슴에 문신처럼 박힌
우리의 사랑이 아무리 해도
지워지지 않아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볼게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버티다 도저히 죽을 것 같을 때
그때 한번만 날 안아주겠니

지우개로 널 지울 수만 있다면
백번이고 모두 지우고 싶어
내 가슴에 문신처럼 박힌
우리의 사랑이 아무리 해도
지워지지를 않아 지우개로
널 지울 수만 있다면
백번이고 모두 지우고 싶어
내 가슴에 문신처럼 박힌
우리의 사랑이 아무리 해도
지워지지 않아
아무리 해도
지워지지를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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