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소매
따가운 햇볕 아래
나무 그늘 평상 위
네 다리를 베고서
두 눈을 감아보네
참 이상해
늘 널보면
음 잠이와
아 스르륵
두근두근 설레지 않는 내 맘이 편안해서 좋아
토닥토닥 두드리는 네 손길이 따뜻해서 좋아
우리 함께 할 때
네 손길 깃털되어
내 이마를 스칠 때
순식간에 꿈으로
빠져들어 버리네
참 이상해
늘 널보면
음 잠이와
아 스르륵
두근두근 설레지 않는 내 맘이 편안해서 좋아
토닥토닥 두드리는 네 손길이 따뜻해서 좋아
우리 함께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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