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올
다시 다시 그 때로 돌아가
다시 예전처럼
따뜻했던 봄날처럼
그 날의 우리처럼
생각이 나 자꾸 생각이 나
어딜가도 계속 너로 보여
틈만 나면 떠오르는 그 사람이
내 사람이면 좋을텐데
어떡하면 떠난 네가 다시
내 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시간을 되돌려 그 때로 돌아가면
우린 지금 함께였을까 행복했을까
다시 다시 그 때로 돌아가
다시 예전처럼
따뜻했던 봄날처럼
그 날의 우리처럼
웃다가도 먹먹해지고
울다가도 문득 멍해져
틈만 나면 떠오르는 네 생각에
아무것도 못하잖아
어떡하면 떠난 너를 다시
내 옆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
시간을 되돌려 그 때로 돌아가면
너를 꼭 안아줬을텐데 왜 그랬을까
다시 다시 그 때로 돌아가
다시 예전처럼
따뜻했던 봄날처럼
그 날의 우리처럼
다시 다시 그 때로 돌아가
다시 예전처럼
따뜻했던 봄날처럼
그 날의 우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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