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내리던 날
둘이 함께 걸었던
좁은 골목길이
나는 참 예뻐보였죠
꽃이 예쁘다며
멈춰선 그대 모습이
아직도 맘에 남아
자꾸 아른거려요
마주잡은 두손이
참 부드러웠던
아직 그날의 밤을
잊을수가 없단 말예요
마주한 그대 얼굴
참 부드러웠던
그대의 입술은
잊을 수 없죠
꽃이 내리던 날
그때 그 밤의 거리는
아마 평생을 가도
잊지 못할거에요
마주잡은 두손이
참 부드러웠던
아직 그날의 밤을
잊을수가 없단 말예요
마주한 그대 얼굴
참 부드러웠던
그대의 입술은
잊을 수 없죠
밝게 빛나던 꽃들
보다 밝게 빛났던
그대의 얼굴이
자꾸 생각난단 말예요
헤어지기 아쉬워
망설이던 그대
그 예쁜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요
그 예쁜 모습을
잊을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