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상

마시따 밴드
코흘리개 어린 시절
할배할매 막둥이도
도란도란 둘러앉아서
함께 먹던 아침밥상

고기반찬 없었어도
웃음꽃이 피어나던
어머니가 차려주시던
된장국에 아침밥상

그리워라 보고파라
어머니의 목소리가
밥한그릇 뚝딱말아서
든든하게 먹어라시던

울 어머니 웃는 얼굴이
울 어머니의 손맛이
오늘처럼 힘든 날이면
어머니의 아침밥상이 그립다

한숟가락 더하라시던
어머니의 목소리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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