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익숙해. 익숙해. 익숙하단 말이야.
오~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눈빛까지.
날 바라보며, 날 부르던 그 목소리까지.
너무나 당연했던 그 모든 것들.
오~ 익숙해. 익숙해. 익숙하단 말이야.
오~ 마지막 돌아선 그 뒷모습까지도
날 바래다주며, 언제나 아쉽게 돌아서던
뒷모습처럼 익숙했던 그날의 그대.
오~ 그때 넌 알고 있었나
나에겐 너는 또 하나의 나였단 걸.
오~ 그리워, 그리워. 너무나도 그리워.
오~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눈빛까지.
날 바라보며, 날 부르든 그 목소리까지.
이제는 더 이상 들을 수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