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 꾹 꾹 (신곡 트로트)

유호
뱃고동 소리마저 잠이들었나
깊은밤 부두에는 파도만 철석이네
누구의 눈물인가 흐느끼는 저 밤비소리

포장마차 저 불빛은
하나둘씩 졸고 있는데
술잔을 들다말고 술잔을 들다말고
서러움을 꾹꾹꾹 누르는 사람들아

우짓던 갈매기도 잠이 들었나
오늘도 이 항구는 말없이 깊어가네
사랑의 미련인가 흐느끼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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