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너울

이지허밍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는지
아름다운 수많은 시간을 지나 우리는 이렇게 마주하고 있는 걸

난 기억해 우리 처음만나고 헤어지던 그날의 아쉬운 떨림
그날 내 마음 속으로 했던 다짐을 오늘에서야 지킬 수 있게 됬어

봄날에 따스한 햇살 속에 너와 나
그리고 우리 곁에 수많은 사람들 오늘을 황홀했던 꿈에서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몇 번 망설이다 못한 말 조금은 부끄러워 하지 못한 말
처음으로 다시 돌아간데도 난 난 너야

꽃이 흩날리는 이 계절 속에 너와 나
그리웠던 아쉬웠던 시간을 지나 우리는 마주하고 있는 걸

난 기억해 우리 처음 입 맞추고 서로를 바라보면서 느끼던 떨림
그 날 내 맘속 간직했던 그 떨림을 오늘에서 말할 수 있게 됬어

봄날에 따스한 햇살 속에 너와 나
그리고 우리 곁에 수많은 사람들 오늘을 황홀했던 꿈에서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몇 번 망설이다 못한 말 조금은 부끄러워 하지 못한 말
처음으로 다시 돌아간데도 난 난 너야

지금 우리 함께 있으니 우리 함께 할테니
소중한 한 사람으로 곁에 남을 테니

봄날에 따스한 햇살 속에 너와 나
그리고 우리 곁에 수많은 사람들 오늘을 황홀했던 꿈에서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몇 번 망설이다 못한 말 조금은 부끄러워 하지 못한 말
처음으로 다시 돌아간데도 난 처음으로 다시 돌아간데도 난

우리 소중했던 봄 너 그리고 우리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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