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할게요

푸르다 (강푸름, 에이다 웡)
꼭 편지할게요.
내일 또 만나지만
돌아온 길엔 언제나 아쉽기만 해
더 정성스럽게 당신을 만나는 길
그대 없이도 그대와 밤새워 얘길 해
오늘도 맴돈 아직은 어색한 말
내 가슴 속에 접어놓은 메아리 같은 나

이젠 조용히 내 맘을 드려요
다시 창가의 짙은 어둠은 친구 같죠
길고 긴 시간의 바다를 건너 그대 꿈 속으로
나의 그리움이 닿는 곳 까지

곱게 내 마음 접어서, 나의 꿈도 날아서
아주 자유롭게 더 깊은 사랑 속으로
이젠 조용히 내 맘을 드려요
다시 창가에 짙은 어둠은 친구같죠.
길고 긴 시간의 바다를 건너 그대 꿈 속으로.
나의 그리움이 닿는 곳 까지.

이젠 외로이 내 맘을 그려요.

길고 긴 시간의 바다를 건너 그대 품으로
나의 그리움이 닿을 때 까지.
나의 그리움이 닿는 곳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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