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닮은 너

윤시윤
하루에 한 번은 생각했어
내 옆에 그 누군가를
아무 말 없이도
서로를 알고 힘이 돼줄 그 사람
보이지 않아도 꿈꿔왔던
막연했던 너였지만
언젠가 한번은 만날 수 있길
믿고 바래 왔었어
음 흩날리는
마치 봄날의 저 벚꽃처럼
잠시 머물러도 괜찮아
너와 함께한 것 만으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될 거야
스쳐간 우연이 인연이 돼
이렇게 널 만나게 해
하나 둘 소중한
우리 운명은 이미 시작된 거야
음 흩날리는
마치 봄날의 저 벚꽃처럼
잠시 머물러도 괜찮아
너와 함께한 것 만으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될 거야
음 세상에는
영원한 것이 없다 하지만
활짝 꽃피운 이순간을
우리 영원히 기억하며
멀리서도 추억할거야 너와 난
우연히 널 만났단 게
나에게는 기적이야
잠시 머물러도 괜찮아
너와 함께한 것 만으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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