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연가
박보근
한마디 말도 없이 떠나 간
그 사람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것이
이렇게도 아플 줄이야
사랑의 그 맹세도
상처로 남았는데
가는 세월에 그대 잊혀진다
사랑아 내 사랑아
또 운다 사랑이 운다
못 잊어 사랑이 운다
가지 말라고 사랑했었다고
붙잡지도 못한 사람
나 당신을 기다립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사랑이란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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