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정말 사랑하나요
이번만은 그댈 믿고 싶죠
한번 떠나간 사랑은 결국 떠난다는 말 아니길 바라죠
함께할 수 없었던 시간들만 지우면
늘 우린 언제나 둘이죠 밤새 뒤척인 이별까지 모르는거죠
기다릴 날 알고 갔나요 더 깊은 사랑 내게 주려고
그대 없인 아무것도 못할 날 깨닫게 하려고
그 먼 길을 다녀 왔나요
내 눈물을 그대가 따라 왔던 거겠죠
내 슬픈 그리움 길어져 그림자 되어 그대 발에 닿은거겠죠
기다릴 날 알고 갔나요 더 깊은 사랑 내게 주려고
그대 없인 아무것도 못할 날 깨닫게 하려고
그 먼길을 다녀
돌아올 그댈 난 믿기에 언젠가 다시 떠난다해도
잊지 말아줘요 나의 삶이 허락되는 동안에
사랑은 늘 그대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