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떠나야만 했던 시간 속에서
너를 보내기는 정말 싫었어
돌아서는 너의 슬픈 미소속에 사무친
그리움을 나는 알았어
회기로 향하는 쓸쓸한 플랫홈에서
서성이던 모습 보이지 않고
허전한 빈 공간속을 걷고 있는
너의 모습 생각해 봤어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너는 무얼 생각하고 있을까
두눈에 이슬 가득 담고 슬픈 미소
지으며 무얼 그리워 하고 있을까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여
힙겹던 네 모습이 나를 울리네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에게
내일은 사랑한다 말해 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