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타래

보현스님-普賢
등록자 : 이배권(李培權)
인간 세상 한 평생 길다 하더니
한 순간에 지나 온 바람 같구러
서산 마루 낙조 처럼 저물는 목숨
허망하고 허망하고 눈 아니 감네

엉커버린 실타래 은혜에 걷고
인간사의 인연은 끝이 없나니
죽음으로 못 떠나고 다시 태어나
인간 세상 태어나는 우는 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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