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Electric Guitar, Backing Vocals, Trumpet
박현준 Bass Guitar
손경호 Drums, Percussion
신윤철 Vocals, Electric Guitar, Keyboard(Samples from Melltron), Acustic guitar, String Arrangement (with string Quartet) *String 이지연 (Violin1), 남유경 (Violin2), 홍수정 (Viola), 김수연 (Cello)
누군가 너무나 새를 사랑 했었네 언제나 그의 곁에 두고싶어 했었네
튼튼한 자물쇠로 새를 가두고 그 노래를 듣고 싶어 했지만
그 새는 노래하지 않았네 노래할 이유들을 잃었네
새는 언제나 날아가고 싶어해 그건 그들만의 자유야
아름답던 날개도 굳어가고 있었네 차가운 그곳에서 식어가고 있었네
이젠 더이상 필요 없어져 누군가 그 새를 내다버렸지만
그 새는 날아가지 않았네 날으는 방법들을 잊었네
새는 천천히 죽어가고 있어 그립던 파란하늘 아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