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남
매일아침 지하철역 같이 자리에 빽구두에 올빽머리 능글맞은 눈
어쩌다가 그와눈이 마추칠때면 한쪽눈을 찡그리며 추파를 던지네
어머어머 별꼴이야 웬일이라니 아가씨들 기겁하며 도망치네
느끼해 느끼해 느끼해 죽겠어 어~
느끼해 느끼해 느끼해 죽겠어 어~
버터에다 밥을 비벼먹고 왔는지 혀가꼬인 목소리로 다리를 꼬며
이리와봐 이쁜이들 오빠품으로 어금니가 쏙빠지게 뽀뽀해줄께
어머어머 별꼴이야 웬일이라니 아가씨들 기겁하며 도망치네
느끼해 느끼해 느끼해 죽겠어 어~
느끼해 느끼해 느끼해 죽겠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