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내게 말해줘요 바람이 되어 찾아오는 이유를
소리없이 다가와도 난 그댈 느낄 수 있죠
나를 떠나던 그날 그때 그대가 흘린 눈물
지금 비가 되어 내리고 그대 향긴 바람이 되어
이렇게 불어와요 그대여 나의 곁으로
왜 비가 되어 오나요 내가 그댈 떠나게 했나요
나를 꿈꾸게 하던 숨쉬게 해주던 그대
이제는 돌아와줘요 날 사랑에 빠지게 했던 그 미소로
함께했던 시간모두 추억이 되어 내 가슴을 찌르고
그대 없이 지낸 시간들 내겐 멈춰져 있죠
그대 힘들게 했던 날들 그래서 흘린 눈물
이젠 내가 닦아 줄께요 처음처럼 환한 미소로
지울 수가 있도록 그대여 바람이 아닌 슬픈 비 아닌 그대가
될 수 있게 하늘에 기도해
나를 설레게 하던 수줍게 만들던 그대
오늘도 그대 간 길에 다시 올 그 길에서 나는 서 있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