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가현)
눈이 부시게 아름다워서 모두 그댈 축복하지만
자꾸 흐려지는 두 눈 때문에
나는 그댈 볼 수 없어요
* 고개 들어요 날 쳐다봐요
이제 그대 앞을 지나치고 나면 볼 수 없으니
단 한번만 환한 미소로 날 바라봐줘요
그 모습만 간직하며 갈께요
울지 말아요 고개 돌려요
아름다운 그 얼굴을 그에게 보여 줘야죠
이제 그 사람이 내민 손을 잡아요
내 모습도 내 이름도 모두 잊고서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나와 그녀는 울고 있었죠
* (repeat)
울지 말아요 울지 말아요
아름다운 그 얼굴이 눈물로 번지지 않게
이제 그대 이 길을 걸어가고 나면 내 모습도 내 이름도 모두 잊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