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품에 안긴 채로

엄정화
작사 : 이희승
작곡 : 신동우
유난히 맑은 하늘
아마 날 반기고 있나봐
너 없이 가는 길에
외롭지 않게 오라고
수많은 기억들이
스치고 지나가
좋았던 추억들만
간직하다 떠나가려해
먼저 가
너를 기다릴게
그때는 꼭 혼자와줘
혹시라도
그녀와 함께면
난 더 어디로 가겠니
사실 난 기다려져
네가 올 것만 같아
네 품에 안긴채로
눈을 감을 것 같아
울지마 괜찮아
혹시 보고플땐
꿈으로 날 불러줘
언제라도 곁에 있을게
먼저 가 너를 기다릴게
그때는 꼭 혼자와줘
혹시라도
그녀와 함께면
난 더 어디로 가겠니
부탁해
마음에 묻어줘
나 혼자 외롭지 않게
너의 그녀
모르게 숨겨져
너의
숨결이 되도록
시간이 다 됐나봐
넌 아직 안오는데
저만치 너의 향기
거의 다 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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