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돌이
유진아
작사 : 고만상
작곡 : 안치행
오는 정 가는 정이
막는다고 아니갈까
덩쿨같이 얽힌 정을
무슨칼로 베오리까
님아 우리 님아
삼돌이 우리 님아
주기싫은 정이라면
받지도 말았어야지
피고 또 피는 꽃이
꺾는다고 아니필까
철마다 피는 꽃을
언제 다 꺾을려우
님아 우리 님아
삼돌이 우리 님아
보기 싫은 꽃이라면
뿌리채 뽑으소서
님아 우리 님아
삼돌이 우리 님아
주기싫은 정이라면
받지도 말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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