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조

정재은
작사 : 장대성
작곡 : 김진권
세상에 버려진 존재로
지금껏 살았어
한잔에 취하듯
그렇~게
나도 내 자신을
잊고 있었어
무너진 사랑에 울었고
눈물도 잊었어
가슴에 묻어둔
비수~도
나를 이기지는
못할테니까
너의 품에 잠들어도
나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하는
생활에 익숙하지만
그게 나의 전부라는
생각만은 하지 말아
남은 자존심도
잊고 사니까

괜찮아 너에게 안기어
나 지금 울지만
눈물에 지워진
화장~도
모두 연극처럼
생각하니까
너의 품에 잠들어도
나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하는
생활에 익숙하지만
그게 나의 전부라는
생각만은 하지 말아
남은 자존심도
잊고 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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