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풀을 헤치며

안치환
작사 : 안치환
작곡 : 안치환
허우 수풀을 헤치며
물길을 건너~
아무도 가려~ 하지않던
이 길을 왔는데
아무도 없네
보이질 않네~
함께 꿈꾸던~
참 세상은 아직도 머네
삶의 한가운데 서있는
사람들 있고
삶의 변두리에
서성거리는 사람 있고
이 모든 사람들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 앉아 비웃고
조롱하며
서있는지 앉았는지
떠났는지 남았는지도
아무것도
모르는 자와
이 세상은 도네
도네 도네

떠나가는 자
남아 있는 자~
울며 웃고 마시고 취해서
떠드는 사람들 속에
그댄 없는가
그댄 없는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자신의 안위를 즐기는가
삶의 한가운데 서있는
사람들 있고
삶의 변두리에
서성거리는 사람 있고
이 모든 사람들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앉아 비웃고
조롱하며
서있는지 앉았는지
떠났는지 남았는지도
아무것도
모르는 자와
이 세상은 도네
도네 도네
도네 도네 도네 도네~
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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