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씰 풀밭같은
너의 소리는
때론 아픔으로
때론 평화의 강으로
그의 마음속에
숨은 정열들을
깨워주는 아침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아 너를 사랑하네
루씰 금속같은
너의 노래는
때론 땅위에서
때론 하늘 저 끝에서
그의 영혼속에
가리워진 빛을
찾게 하는
믿음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아 너와 함께 있네
루씰 수줍은 듯
너의 모습은
때론 토라지듯
때론 다소곳하여
그의 작은 손짓에도
온몸을 떠는
바다속의 고요
알고 있나
루씰 나도 너처럼
아 소리를 갖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