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건너 조그만
호수가에 아하
개구리 노총각이
살았는데~ 아하
사십이 다 되도록
장가를 못가
안간건지 못간건지 나도
몰라 몰라 몰라 몰라
어쩌다 예쁘장한
소녀를 만나 이히
구혼을 청했지만
뻔한 일이~야 하
얼굴이 못생겼나
돈이 없나
어디가 어때서
왜 그런지
나도 몰라
몰라 몰라 몰라
이럭 저럭 나이는
환갑이 지났는데
마땅한 구혼처는
나타나지 않~네
어쩌면 좋을까
망설~이다 보니
어떻게 된건지 나도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