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루키
작사 : 신상근
작곡 : 신상근
바보같은 난 지금
널 보내고 있어
이제까지 왔던
지난날의 우리들을
너에게는 내가 정말
밉게 보이겠지
하지만 지금으론
어쩔수가 없어
언젠가 니가 다시
나를 찾아와 줘
어른이 된 내 모습과
멈춰버린 나의 사랑
그날만 꿈을 꾸며
마음속에 묻어둘께
아직 어린 너
그때만을 기다릴께

항상 넌 말해왔지
날 사랑하느냐고
하지만 나는 그저
그냥 덤덤히 말해왔어
형식적인 말따윈
너에게
하고 싶지 않다고
했었지
그렇지만 넌 내게
많은것을 바랬지
나는 슬픈 내 마음도
몰라주고
난 지금 후회해
널 잃은 아픔에
견딜 수 없는 그 상처
난 지우고 싶어

지금의 나로서는
널 잊고 싶어
현실에 만족하는
내가 되고 싶어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 않을꺼야
나의 모습 너의 모습
초라해질뿐야
언젠가 니가 다시
나를 보게 되면
그때 나는 니가 원한
내가 돼 있겠지
달라진 내 모습에
너는 놀랄꺼야
너와 닮은
내가 있을 테니까

커다란 눈망울에
눈물 가득 고일때쯤
잃었던 사랑 너의
그 의미를 깨달았어
나에 대한
사랑도 눈물도
떨어져 버린거야
침묵으로 널 사랑해
말해주지 않는 날
가슴 아픈
마음속에 웅크렸던
지난날의 기대
난 지금 후회해
널 잃은 아픔에
견딜 수 없는 그 상처
난 지우고 싶어 난
지금 후회해
널 잃은 아픔에
견딜 수 없는 그 상처
난 지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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