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바람부는 하늘
어둠을 타고
말없이 사라져 가는
별을 보아라
어쩌면 우리 인생도
이름없는 유성이더라
한뼘도 안되는 목숨
그것마저
내것이 아니더라
그저 한순간
머물다 가는
나그네더라
멀리 더 멀리
눈을 뜨고 보아라
너의 별은
어디에 있느냐
저 바람부는 언덕
계절을 따라
말없이 떨어져 우는
꽃을 보아라
어쩌면 우리 인생도
피고 지는 꽃이였더라
한뼘도 안되는 목숨
그것마저
내것이 아니더라
그저 한순간
머물다 가는
나그네더라
멀리 더 멀리
눈을 뜨고 보아라
너의 별은
어디에 있느냐
한뼘도 안되는 목숨
그것마저
내것이 아니더라
그저 한순간
머물다 가는
나그네더라
멀리 더 멀리
눈을 뜨고 보아라
너의 별은
어디에 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