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이지
왠지 걱정이 돼
고개를 숙인 채
힘 없는 네 모습
얘기를 잊은 듯
너의 다문 입술
떠난 나를 용서해
조금씩 내가
변해가던 모습 너에게
보이기는 싫었어
너의 웃음과
해맑은 눈빛을
빼앗은 건 결국 나인걸
지금 달려가
너를 안고 싶어
맨 처음 그 약속
지키고 싶지만
나는 두려워
아픔 가시기 전
또 다시 떠날 내가
그 날의 흐르던
너의 눈물에
난 그저 말없이
강물만 보았지
그래도 말 못한
나의 작은 한숨
떠난 나를 용서해
조금씩 내가
변해가던 모습 너에게
보이기는 싫었어
너의 웃음과
해맑은 눈빛을
빼앗은 건 결국 나인걸
지금 달려가
너를 안고 싶어
맨 처음 그 약속
지키고 싶지만
나는 두려워
아픔 가시기 전
또 다시 떠날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