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왜성

NELL
작사 : 김종완
작곡 : 김종완

어젠
울며 잠이 들었어
빨간 눈물 흘리며
(그렇게)
평소처럼
잠이 들었는데
오늘 눈을 떠보니
내가 부서져 있었어
(더 이상)
내 눈물엔 네가 없어
초록비가 내리고
파란 달이 빛나던
온통 보랏빛으로
물든 나의 시간에
입을 맞추던 그곳
여긴 아주 많이 조용해
심장소린 들리지 않고
(서로의)
안엔 서로가
존재하지 않아
그래서 아마 눈물도
투명한 색인가봐
(그 안엔)
아무도 없으니까
초록비가 내리고
파란 달이 빛나던
온통 보랏빛으로
물든 나의 시간에
입을 맞추던
그곳
모두 망쳐버렸어
모두 사라져버렸어
더 이상은 눈부시게
빛날 수가 없어
난 잘못돼버렸다고
부서져버렸다고
다신 나의 별로
돌아갈 수 없다고
파란 달이 빛나던
온통 보랏빛으로
물든 나의 시간에
입을 맞추던 그곳
잘못돼버렸어
부서져버렸어
돌아가고 싶어
초록비가 내리는 그곳
잘못돼버렸어
부서져버렸어
돌아가고 싶어
파란 달이 빛나는 그곳
잘못돼버렸어
부서져버렸어
돌아가고 싶어
초록비가 내리는 그곳
잘못돼버렸어
부서져버렸어
돌아가고 싶어
파란 달이 빛나는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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