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