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소원

정재욱
작사 : 강은경
작곡 : 유해준
길을 걷다
신발끈이 풀리면
누군가 나를 그리워
한단 뜻이라고
장난스레 내 발등을
헝클곤 하던
니 모습 생각나
그럼 혹시
지금 너도
날 그리워한 걸까
울컥 쏟아진
눈물속에 헛된 바램
영원히 너의 몫으로
하늘은 나를
이 세상위해
남겨둘텐데
단 하나 나의 소원은
부디 언제든
다시 돌아와
나를 찾아가기를
삶이 다해
사라지는 별에게
소원을 빌면
언젠간 이루어진다고
유난히도 밤하늘을
좋아했었던
니 모습 생각나
그럼 어쩜 너도
이 순간
소원을 빌겠지
이젠 그 바램속엔
나는 없겠지만
영원히 너의 몫으로
하늘은 나를
이 세상위해
남겨둘텐데
단 하나 나의 소원은
부디 언제든
다시 돌아와
나를 찾아가기를
내 일생을
모두 팔아서라도
널 살 수만
있다면
난 믿어 나의 소원이
너무나도 커
젤 늦게서야
들어주려고
아마도 하늘이 잠시
미뤄둔거야
그때까지도
기다릴 것을 알고
사랑할 것을 알고
나 영원히 너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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