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밤에
흠뻑 젖은 파고다공원
기대 섰는 나그네야
무슨 사연 그리도 많아
깊은 한숨 눈물 짓나
옛추억이 그리운가
사랑의 연가인가
과거사 후회인가
그리워하고
사랑을 하다 미워하고
후회하다가
세월은 흘러만 간다
인생도 흘러만 간다
아~ 아~
모두 다 흘러간다
허리우드 네온불이
졸고 있는 밤
흠뻑 젖은 모습으로
서성대는 여인아
무슨 사연 가슴에 안고
하얀 연기만 내뿜는가
옛추억이 그리운가
사랑의 연가인가
과거사 후회인가
그리워하고
사랑을 하다 미워하고
후회하다가
세월은 흘러만 간다
인생도 흘러만 간다
아~ 아~
모두 다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