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치미

진상준
작사 : 박건
작곡 : 박건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마음을 털어놓아도
찻잔만 바라보며
쓴 웃음만 흘리네
내 마음
알면서도
한마디 말이 없는
너는 시치미
너는 시치미
얄미운 사람아
애가 타는 내 마음을
모른체 하고
사랑하는 내 마음도
모른체 하는
속마음을 알 수 없는
너는 시치미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마음을 털어놓아도
허공을 바라보며
쓴 웃음만 흘리네
내 마음
알면서도
잡은 손 떠밀치는
너는 시치미
너는 시치미
얄미운 사람아
애가 타는 내 마음을
모른체 하고
사랑하는 내 마음도
모른체 하는
속마음을 알 수 없는
너는 시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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