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 Drama

터 보
작사 : 이승호
작곡 : 주영훈
매일 똑같은
사랑으로만
나를 채우려 했었던
욕심이었어
그저 똑같은
시나리오처럼
너무 뻔한
마지막을 알면서도
이제 모든게
귀찮아졌고
또 지쳐가는
내 모습 싫어졌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모노드라마
이젠 모두 끝내고 싶어
끝내야지
더이상은 안돼
매일하는 기도처럼
항상 같은 다짐으로
헤어짐을 준비했어
니가 없는
날 상상해봤어
추억속에
방황하는
눈물보다 두려운
절망이야
난 나 이대로
끝낼 순 없어
다시 혼자가 되긴
나 정말 싫어
늘 똑같은 이별까지도
이젠 정말 지쳐버렸어
또 또 이렇게
끝낼 순 없어
다시 외로움으로
살 수는 없어
늘 함께 할 사랑
그곁에 잠들고 싶어

매일 똑같은
무대위에서
무엇인가 다른 것을
나는 원했어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대사
어둠속에
관객만 달라질뿐
불켜진 객석에
남겨진 건
각자 서로 서로의
꿈의 파편들
어쩌면
나 역시 꿈으로만
이자리에
있는지도 몰라
텅빈 자리
그 속에 남겨진
나와 나눈
짧은 얘기
나와 다른 아쉬움에
다시 오진 않을거야
또 누군가
그 자릴 비우고
반복되는 같은 얘기
이별인 걸 알지만
또 사랑을 난 나
이대로 끝낼 순 없어
다시 혼자가 되긴
나 정말 싫어
늘 똑같은 이별까지도
이젠 정말 지쳐버렸어
또 또 이렇게
끝낼 수 없어
다시 외로움으로
살 수는 없어
늘 함께 할 사랑
그곁에 잠들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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