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낀 터미널엔
그리움이 어려~있~~고
뚜박~ 뚜박 발길마다
정든 핏줄~ 따라~보~~~리
산다는게 아리송해
하늘 한번 쳐다보니
바람찬 등허리로
들려오는 그 목소리
여보 아빠
잘가라고 흔~드는 손
아~~ 아~ 흘러~ 흘러
세월만 가~~는구나
만나면 가슴속에
정이라도 있었~지~~만
돌아~서는 발길마다
서러운 정~묻어~ 있~~~네
산다는게 무어냐고
하늘 다시 쳐다보니
바람 찬 등허리로
들려오는 그 목소리
여보 아빠
잘가라고 흔~드는 손
아~~ 아~ 주말~ 부부
세월만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