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속에 구겨 넣었던 그 감정이 내 안을 다시
차고나와 원망했던 미워했던 널 반기려하네
*숨 막히도록 끌어안고 뜨겁게 감싸고 싫증나 버려진 인형
그 모습 내 모습인걸 까맣게 잊어버린 채 네 작은 눈길에
홀려버리는걸
밀어내고 거부할수록 더 깊이 니안으로 빠져
들어가 상처내고 할퀴었던 넌 이제 아물어가네
**무섭도록 다 빼앗고 전부 너로 채우고 싫증나 버려진 기억
이 모습 내모습인걸 아파도 길들여진 채 네 작은 관심에
홀려버리는 걸
꿈속에서도 도망칠 수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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