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ne

최유기
오고가는 사람들 모두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멀리서 흔들리는 아지랑이속에서
내일을 찾고있네

손을 타고 내게로 흐르는
수많은 모래같은 감정들
그때 나의 가슴에 맺혔던
말들이 갑자기 떠오르지만

끝없이 이밤을 헤아리며
나 만의 기억들을 나는 찾고있어
이 시간이 흘러도 나의 마음은
더욱더 확실해져요

지금이라면 나는 분명 걸어갈 수가 있어 어디까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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