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55초간의 고백

서브웨이
하도 많이 바뀌어서
내 얘길 기억 못하는지
아무반응이 없는 널 보면
난 무슨 짓을 한 건지

생각 생각 끝에 이번에 나는
그림도 아니고 꽃도 아닌 노래를 만들어
슬픈 노랫말은 어떨까 혹시 둘다 울진 않을까
언제라도 난 니가 우는걸 원치않아 정말이야
싫다해도 이젠 할 수 없지 뭐
내가 줄수 있는건 모든 주고 싶은걸

*사랑한다 말한건 아마 내 머리칼 보다 많을꺼야
네 손을 네 눈을 네 꿈을 모든걸 내가 지켜줄게
울지는마 어쨋든 니가 사랑하는
내가 아니라도 뭐 어때 그것쯤 이제는
네맘 말할 수 있는 너이면 돼

아마 나 밖에 없을꺼야

노랠 만들어 고백이란
쉽다는 건 없다더니 이것도 간단하진 않아
두근두근 항상 고백 할때면
아른거리는 네 얼굴때문에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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