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 바이.. 쏟아지는 햇살 너머로 떠난,
어느 흔적뿐인 날들을..
멀리.. 아주 멀리.. 사라져갈거야,
아마 지루했던 침묵마저도..
바이바이.. 휘날리는 몸이 머무는곳에..
이제 꽃은 피어날 거야
봐 봐, 못 견디게 하루는 길지만,
내겐 더 없이 좋은 바람 불어와
내 시간은 남았어, 숱하게 지난 날을.. 이젠 지워야해
다 버릴수 없단걸, 찾을수 없던 나를.. 이젠 기다려야해
바이 바이.. 선명하게.. 때로는 흔하게.. 돋은 잎새따라
계절이 지나.. 기억에서 넌 흐려져 갈거야.
그래 이대로가 내겐 더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