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어지지 않아 그대만은 나를 지켜줄
마지막 사람이라고 늘 믿어왔는데
기대어 왔는데 그대 떠나간다는 말이
지난 이별후에 닫혀진 내 마음
그대를 향해 다시 열기까지
참 힘들었는데 오래 걸렸는데
이젠 눈물로 그려질 기억뿐
또 다시 혼자가 되는게 두려워
하지만 조금씩 이별에 익숙해지는 건
이별보다 두려워
잠시만이라도 그대 나를 정말로 사랑했었다면
제발 마지막 부탁을 들어줘
나와 함께 한 지난 날들이 다 거짓이라고
연극이었다고 말해줘
오~ 그댈 추억하며 늦은 밤 나 홀로 울지 않도록
나 그대에게서 행복을 바란건
내 기억속에서 그대를 지우는 것만큼
힘든 일이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