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 6집

이수영6집
앨범 : The Colors Of My Life
02 순간

모래가 손가락을 빠져 나가듯 왜 행복은 오래도록 머물수가 없는지
스쳐가버린 인연일 뿐인데다들 고집스레 믿고 있지(내것이라고)

얼마나 쓰라린지 다 알면서 소망하고 절망하고 너무 많이 앓고서
가슴에 굳은살이 앉고 나니 이제서야 알겠어 버릇처럼 나에게 들려준 그말

소중한건 모두 꿈처럼 멀리 있듯이 우리 사랑도 닿지 않아 간절히 바라고
눈부신건 모두 다 순간이듯이 우리 사랑도 길지 않아 아름답다고

열어봐 헤아려봐 기억들을 날 여기로 데리고온 울고 웃던 시간
모자이크처럼 조각났지만 이제서야 알겠어 버릇처럼 나에게 들려준 그말

다알아 괜찮아 다알아 바람에 들리는 그대 음성
젖은 뺨을 어루만지네 울지마 다치지 않을 추억들이 있잖아

애써 생각하지 않아도 입술에 남아 몇번이고 더 부르게 될 그대 이름이
긴 시간동안 가슴에 남아 다시 아프고 아파도

(생각하지 않아도 입술에 남아) 입술에 남아 있는 그대 이름이 아파도
순간이어 눈부신 저 불꽃처럼 우리 사랑도 아름답다고 믿을테니까

03 Andante

느리게하지만 분명하게 조금의 머뭇거림도 없이
멀어져 가는 그댈 바라보다 문득 난 어지럽죠

사랑도사람이 만드는 일 못 믿을 마음이 치는 장난
야속하지만 못내 서럽지만 이럴 수도 있는 거죠

알고 있어요 그대란 사람 그런 사람이잖아요
후회 같은 거 하기 싫어서 차라리 잊는

그 한 걸음 한 걸음 나를 지워 가나요 그대 걸음 만큼 나는 무너지죠
꼭 한번만 한번만 돌아 볼 순 없나요 그것 만이라도 해줄 순 없나요

알고 있어요 그대란 사람 그런 사람이잖아요
상처 같은 거 주기 싫어서 더 모질게 구는

그 한순간 한순간 사랑하긴 했나요 그대 없이 흐를 눈물이 가여워
꼭 한번만 한번만 돌아 볼 순 없나요 나를 보는 그댈 기억 할 수 있게

한 걸음 한 걸음 나를 지워 가나요 그대 걸음 만큼 나는 무너지죠
한번만 한번만 돌아 볼 순 없나요 그것 만이라도 해줄 순 없나요

느리게하지만 분명하게 조금의 머뭇거림도 없이
멀어져 가는 그댈 바라보다 문득 난 어지럽죠

04 휠릴리

누구도 원할줄 몰랐죠 이 날이 오기 전에 난
어떻게 품는줄 몰랐죠 그댈 만나기 전에

휠릴리 여길 좀 보아요 휠릴리 내게로 걸어와요
휠릴리 왜 잘못 가나요 잘 봐요 그녀가 아니라 나예요

얼마나 불어야 아나요 얼마나 커야 그대가 듣나요
고단한 사랑은 한번도 쉰적이 없는데

언제나 날 알아 보나요 언제나 날 사랑하게 되나요
그대가 나라면 참 쉬운 일일텐데

이제는 멈출줄 모르죠 시작만 있나 봐요 난
그대밖에는 더 모르죠 배우고 싶지 않아

휠릴리 그녀와 행복이 휠릴리 날 불행하게 해요
휠릴리 난 될 수 없나요 잘 봐요 내 안에 그대도 그대죠

마음에 돌을 더 얹어도 그리움 무게만 못하죠
두눈이 멀게될 순간까지 난 보고 싶어 휠릴리

기다려도 올 수 없나요 그대의 내일에도 난 없나요
그대가 오기 전 가슴을 접을 수 없는데

그래도 잊을 날 오나요 잊으려 애쓰면 잊게 되나요
늘 먼저 잊는건 잊잔 그 맘 부턴데 날 잊어야 그댈 잊을까요

05 너도 그런지

아직도 널 생각하면 눈물이 멈추지 않을것 처럼 흘러내려와 참지못해
이제는 난 바보처럼 아직도 널보면 맘이 떨려와 미칠것 같아 잊지못해
우리 가끔은 좋았잖아 나를 보는눈 다정했던 것도 기억해 사랑했잖아

어떻게든 내게 돌려보려고 너 헤어지면 안될거라고
말을 해도 이미 저만치 등을 돌려 나를 떠났어
날 떠나가는 바쁜 걸음도 날 사랑했던 너의 마음도 모두 진심일거야

술에 취한 밤 전활걸어 나를 아직도 사랑하나 물어보지만 이미 아닌걸

아직도 널 생각하면 눈물이

06 이별후 愛 이별

그 눈빛도 그 웃음도 예전과 똑같네요
말 삼키는 그 버릇도 어눌하게 내뱉는 그 말투도

참 숱한 날이 갔지만참 많이 아파했지만

이렇게 또 우연히 그댈 만나 마주 앉으니 시간을 되돌려 그때 우리 같아요
서로 할퀸 마음조차도 추억은 좋은 기억만 걸러 남겨 주네요

지금 곁에 그녀가 그대에게 잘해주나요 내 자리도 감쪽같이 아물었나요
사랑하는 사람 있냐는 물음에 끄덕여주죠 모르겠죠그 사람 그대인데

난 어쩌면 이순간을 기다렸죠 오래도
내 옹졸한 이별까지 뉘우치고 사과하려 했었죠

나 행복해 보이나요혹 슬퍼 안보이나요

내가 그때 내민 손 헤어지잔 말이였는데 혹시 그댄 날 붙들려 맞잡았나요
이제서야 알 것 같지만 미칠 듯 후회되지만 자릴 일어선 그대

다른 악술 청하고 있죠 그 날의 우리 둘처럼 멀어져만 가겠죠영원토록

07 겁쟁이

I don't know what to do 어긋난 사랑만 맞추고 맞춰도 멀어져 만가는 그대 모습
화내지 말라고 떠나지 말라고 I want to say

나도 모르게 버려진 난 그대 발끝에 매달려도
이젠 나 따윈 미워져서 떠난다는 그말에

Somebody tell me how to bring him back where he is use to love me 그댈 붙잡아도
누구나 나를 봐도 안되 보여지는 얼굴로 마냥 울먹이며 소리내는 Baby please don't go away

I don't know what to do 날 사랑해주면 이렇게 비는게 내겐 부끄러운 일도 아냐
그대가 없이나 미치는 하루는 Can't stand the pain

그댈 놓는건 꿈도 못꿔 이미 내맘에 가득한 걸
내가 비우려 애를서도 차오르는 그댄걸

Baby 눈물에 목이 매어 Heal me 입술만 말라와서
그댈 부르는 목소리도 작아져만 가는데

Can't you just give me want more chance
and stay where you are used to love me 그댈 불러봐도
차갑게 식어버린 그대 사랑하나 따뜻이
데울수 없어서 빌어보는 Baby please comeback to me

09 꽃

지금 내앞에 꽃을 든채로 내눈을 바라보네요
내게 주려고 고민했었을 그대의 표정이 떠올라

알아 말하기 힘들거란걸 사랑이 다해서 어쩔수 없다는 것도
그래 눈물 많은 나를 한껏 안아줄수 없다는 사실도 이제는 익숙해야지

멀리멀리 나를 떠나서 니맘이 편안해 질거라면
지금 내손에든 이 꽃잎들이 시들어 지기 전에 멀리가

항상 너에게 받고 싶었던 이 꽃을 이제야 가졌어

좋아 이걸로 행복하잖아 더는 무엇도 너에게 바라지 않아
우리 사랑했던 날을 기억할수있게 아름다운 추억은 남기고 떠나가니까

멀리멀리 나를 떠나 멀리서 니맘이 편안해 질거라면
지금 내 손에든 이 꽃잎들이 시들어 지기 전에 멀리가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를 아무리 잡으려고 해도
더욱더 외로워져 이렇게 안으면 나는 너무 슬퍼져

안녕안녕 멀리 가는 그대여 다시 뒤를 돌아 날 봐줘
서두르지 말아 붙잡지 않을게 부디 행복하기를 사랑해

10 혼자짓는 미소

그댈 떨쳐 낼 수 없는 날엔 만날 수 없는 약속을 준비하죠
무심코 끄집어낸 기억들로 슬퍼지기 전에 서둘러 화장 하고 집을 나서죠

붉게 물든 거릴 걸어 볼까 늘 보고싶던 영화를 보러 갈까
괜찮은 카페에서 향기로운 커피를 마시고 어느새 자란 머릴 정리해보죠

저 피고지는 꽃잎도 버려야 할 땔 알죠 나의 가슴은 그대를 버릴수없나봐

참 다행이죠 나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 너무 많죠 다른 사람을 만날 필요 없는데
그대가 다시 돌아오려다 잠시도 망설이지 않게 언제나 거리를 난 혼자 걸어요

또 차고 지는 달빛도 아침을 기다리죠 이런 나 역시 그대를 기다려 왔나봐

참 다행이죠나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 너무 많죠 다른 사람을 만날 필요 없는데
아직도 나를 사랑한다는 그말 못하고 가지 않게 언제나 거리를 난 혼자 걸어요

참 다행이죠나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 너무 많죠 그대 없이도 사랑할수 있는데
나 그댈 위해 비워둔 자리 또 그댈 닮은 이 거리를 오늘도 이렇게 난 혼자 걸어요

그댄 정말 나를 잊었나요 아직은 난 믿을 수가 없죠
for smile

11 그는 알았을까

그는 알았을까 이렇게 무뎌져 갈 걸 며칠도 못 가서 눈물도 지쳐 버릴 걸
작은 방안에 동그랗게 앉은 난 잊어야 좋을 것들을 세어봐

하나씩 하나씩 내가 제일 사랑했던 순서로
손가락 열개를 다 쓰고도 모자란 기억

그는 알았을까 이토록 부질없는 걸
안될것 같아도 결국엔 살아지는 걸

얕은 한숨은 버릇처럼 늘어가 창문 밖으론 시간이 흐를까

하루씩 하루씩 자고나면 그만큼 멀어질까
한계절 또 한계절 쌓여가면 편안해 질까

설레는 시작엔 끝이 있단 걸 그는 알았겠지 처음부터

12 You Want Me (Feat 에릭)

안개속에 싸인 그길을 나홀로 나홀로
아픔을 위로해 주는 그의 따스한 숨결이

길게 늘어트린 영혼의 날 붙들어 감싸네
한숨많은 나의 눈물이 다 내게서 흩어져갈 아픔들이 내머리속 가득한데

Silent eyes in me 나를 씻겨 안아줄 그 속삭임들
난 영원히 미쳐 끝내지 못한 그 약속들이

곤하고 병들어 지친 너의 두손을 잡아줄
너를 아프게한 외면도 다 타버릴 그 곳에서 빛을 밝혀 내 앞길을 비추는데

항상 혼자였던 나인데 혼잣말로 했던 외침들
그대 살아있다면 사랑한다면 도와달라고

Silent eyes in me 지쳐 쓰러진 나를 곧 일으켜줄
늘 함께한 그의 소중한 맘을 깨닫지 못해

13 기억뿐인 곳에서

오늘도 혼자 있는 나에게 슬픔 같은 건 느낄 수 없죠
마치 사랑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사람같아서
그 누구도 내 눈물을 못 본거죠

하루일과를 마치면 너에게 전화를 해 어디서 만날까 저녁은 무얼 먹을까
어서 만날 생각에 서두르는 내가 익숙해 하지만 지금 이렇게 느린 걸음으로 혼자 걷죠
기억뿐인 곳에서

지금껏 아무도 모르겠죠 아픔같은 건 숨기면 되요
마치 사랑했던 일은 모두 잊은 듯이 좋아보여서 그 누구도 내 뒷모습 못 본거죠

기억도 그만 접어요 하나도 남김없이 추억에도 없게 눈부시게 지워내고
모르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처음부터 잘 할텐데 다른 사람땜에 안 울텐데

내 사랑밖엔 모르고 너를 비참하게 만들었던 거라면 용서하기를

기억도 그만 접어요 하나도 남김없이 내가 준 상처도 흔적없이 이겨내고
모르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많이 웃게 해 줄텐데 다른 사람땜에 안 울텐데
널 잃지 않을텐데 그런 일 없을텐데

15 Silent Eyes

안개속에 싸인 그길을 나홀로 나홀로
아픔을 위로해 주는 그의 따스한 숨결이

길게 늘어트린 영혼의 날 붙들어 감싸네
한숨많은 나의 눈물이 다 내게서 흩어져갈
아픔들이 내머리속 가득한데

Silent eyes in me 나를 씻겨 안아줄 그 속삭임들
난 영원히 미쳐 끝내지 못한 그 약속들이

곤하고 병들어 지친 너의 두손을 잡아줄
너를 아프게한 외면도 다 타버릴 그 곳에서
빛을 밝혀 내 앞길을 비추는데

항상 혼자였던 나인데 혼잣말로 했던 외침들
그대 살아있다면 사랑한다면 도와달라고

Silent eyes in me 지쳐 쓰러진 나를 곧 일으켜줄
늘 함께한 그의 소중한 맘을 깨닫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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